주식 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 '언제' 사야할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것 같다.
특히 주식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뭐 부터'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것이다.
나도 '21년 2월 주식을 시작하며 '무엇을' 사야할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경험이 있다.
노후대비용으로 '삼성전자'를 사면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카카오','네이버'를 사라는 사람도 있었다.
가격을 한번 보자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9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을 찍은 후 현재 8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한 주당 50만원 가까이 했었다. 현재는 1/5로 액면 분할하여 11만원 정도이다.
네이버는 36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그러면 1주씩 사려면 얼마가 필요한 것일까??
5월 4일 종가 기준 57만원 정도가 있어야 한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무턱대고 57만원을 살 수 있을까?
개별 주식을 한 개 씩만 사기에는 가격 부담이 된다.
개별종목을 산다고 해도 문제이다.
그 종목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가 되어 있는가?
나 역시 그러했고,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자산의 증가'를 목적으로 하고 들어온다.
하지만 주식은 '위험'이 큰 금융상품이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강조한다
그런데, 처음하는 입장에서 '분산투자'가 가능할까?
물론 '펀드'라는 것이 있다.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위탁받은 자산 운용사에서 주식, 채권 등을 사고 팔며 돈을 굴려준다.
하지만 펀드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지 못하며,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나는 'ETF'라는 상품을 추천한다.
그러면 ETF란 무엇일까?
ETF(Exchanged Traded Fund)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펀드
ETF는 '시장 지수'를 따르는 'passive'(패시브) ETF와 'active'(액티브) ETF 두가지로 나뉜다.
패시브 ETF는 추종하는 지수(Index)에 맞춰서 기계적으로 투자하는 ETF이다.
예를들어,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SPY같은 ETF는 미국 S&P 500지수를 추종하기에 지수의 등락에 따라 편입 기업을 사고팔며 투자할 수 있다.
시장의 수익률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다만, 지수를 추종하기에 지수 자체가 하락인 경우 방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추세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액티브 ETF는 지수 추종 + 펀드매니저 판단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펀드 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시장수익률보다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위험성이 존재함과 비용이 비싸다. ARK investment가 작년에 큰 수익률을 얻었다.
지수 자체 추종, 특정 산업군(반도체, 배터리), 성장가능성(액티브 펀드)등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따라 위험 최소화와 분산투자의 역할을 ETF가 대신 해준다.
https://finance.naver.com/sise/etf.nhn
네이버 금융
국내 해외 증시 지수, 시장지표, 펀드, 뉴스, 증권사 리서치 등 제공
finance.naver.com
네이버에 들어가 'ETF를 검색하면 매우 많은 ETF가 뜰 것이다. 한국 역시 시장지수, 업종/테마, 국내 파생 등의 ETF가 존재한다.
앞에 있는 KODEX, KINDEX, ARIRANG은 '자산운용사',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피의 10개 회사를 추종하는 지수이다.
ETF 주요 구성자산(종목)을 스크롤 내려서 찾아보면 구성비중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를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
ETF의 장점이자 단점을 '구성비중'에서 볼 수 있다. ETF의 가격은 각 종목의 비중에 따라 결정된다.
배터리 관련 ETF를 살펴보자.
같은 회사에서 운용하는 'TIGER 2차전지 테마'를 가져왔다.
전기자동차 관련 이야기가 많아짐에 따라 관련 배터리 테마의 기대감도 높아짐을 알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11.16%, LG화학 10.77%, SKC 9.67%, 삼성SDI 9.42%등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기초지수로서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ETF를 통해 '분산투자'를 자연스레 할 수 있다.
최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의 소송이 있었다.
만약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개별종목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근래 들어 주가가 많이 빠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LG화학의 경우 2월달 고점을 찍고, 3월 24일 저점을 들린 후 소송이 끝나감에 따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비슷한 모습이다. 3월 24일에 저점을 찍었다.
2차전지 ETF의 일봉 차트를 보자
SK와 LG의 비중이 높기에 TIGER ETF의 경우도 주가의 상승 하락 추이가 비슷하다.
하지만 상승과 하락폭이 '둔함'을 알 수 있다.
ETF의 장점이 나타난 것이다.
만약, A기업, B기업,C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XX'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XX관련 ETF를 산다면 자동적으로 분산투자가 되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물론, A기업이 XX의 승자인 것을 미리 안다면 수익률을 최대화 할 수 있을테지만,,,이건 신의 영역이죠?)
ETF는 주식과 동일하다.
하지만 '펀드'인 만큼 운용에 들어가는 '보수'가 자동적으로 부과된다.
TIGER TOP10 ETF의 경우 '21년 5월 기준 0.15%이다.
'괴리율(NAV)'이라는 용어가 있다. ETF가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 얼마나 잘 따르는지에 대해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전글에서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며 '미국 포트폴리오'를 ETF로만 가져간다고 이야기했다.
국내에도 좋은 ETF가 많다. 반도체, 친환경, 바이오등에 투자할 수도 있고, 시장에 따라서 투자할 수도 있다.
코스피 TOP 10, 배터리, 국내 반도체 등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다만, 배터리는 최근 급격히 올라서 지켜보는것도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나는 '미국'에 투자하려 한다.
한국은 개별 종목에 대한 공부가 조금 편하기에 '기업'으로 들어갈 생각이고,
현재는 금융과 운송주가 매력적으로 보인다.(주린이기에 너무 비난은 말아주세요)
동생이 고등학생이다 .대학입학선물을 준다면,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아
'미국 지수를 투자하는 ETF'를 선물해 줄 것이다.
나는 미국의 주식을 직접 살 계획이나, 한국에서도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다.
검색창에 '미국나스닥 100', '미국 S&P 500'이라 치면 KODEX, TIGER, KINDEX, ARIRANG으로 시작하는 ETF들이 뜬다.
(나같은 경우는 KINDEX를 처음에 샀다.)
만 천원정도의 가격이다.
미국 애플, GE, BOA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에 투자하고 싶은데 분산해서 하고 싶고, 한국 주식을 통해 사고 싶다면 위에 적은 방법을 사용해도 될 것이다.
지수 추종 ETF의 경우 어디를 들어가느냐에 따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한국에서는)
ETF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마쳤다. 주식을 시작한지 두달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부족하다.
다음엔, 내가 선택한 ETF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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